[뉴스초점] 선거전 최전방 공격수…'대변인'에게 듣는다

2022-03-09 0

[뉴스초점] 선거전 최전방 공격수…'대변인'에게 듣는다


[앵커]

선거 결과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, 생생한 선거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.

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스튜디오에 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들이 나가 있는데요.

현장으로 마이크 넘기겠습니다. 이준흠,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.

[정주희 기자]

네, 경복궁 스튜디오입니다.

현재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.

이제 투표 마감까지는 5시간 정도 남았습니다.

아직까지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, 지금이라도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[이준흠 기자]

네, 서둘러 주시고요.

정 기자, 이번 대선 참 여러모로 "이런 대선은 없었다" 이런 평가가 많았습니다.

저희 입장에서는 드디어 격무의 마지막 날로 기대가 되는데요.

대선 레이스 취재한 소회가 어떻습니까?

[정주희 기자]

정말 힘들었습니다.

윤석열 후보를 취재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, 배우자 논란에 대한 사과,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, 선대위 해체, 마지막 안철수 대표와의 새벽 단일화까지 정말 잠시도 쉴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.

오늘 선거 방송해야 하니까 코로나19도 조심해야 했고요.

이재명 후보 취재는 어땠습니까?

[이준흠 기자]

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처럼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사과, 또 아들의 성매매 의혹, 불법 도박 의혹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의혹들이 참 기억에 많이 남네요.

의혹이 나올 때마다 후보나 선대위 입장은 어떤가 이거 취재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간 느낌입니다.

[정주희 기자]

역대급 비호감이라는 평가가 사실 나올 수밖에 없는 선거일 텐데, 선거 양상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이분들이 가장 머리 아프면서도 바쁘셨을 것 같아요.

이번 선거전 가장 최전방에서 활약한 분들, 선대위 또 선대본의 입, 대변인들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
[이준흠 기자]

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,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자리하셨습니다.

대변인 자리가 특히 대선캠프에서는 가장 핵심 아니겠습니까. 대국민 소통도 중요하고, 캠프 내부 사정을 또 잘 알아야 하면서도 정무적인 판단을 잘해야 하고, 그 와중에 실수해서도 안 되고요. 두 분, 최전방에서 활약하셨는데, 소회가 궁금합니다. 먼저 박 의원께 여쭤볼게요.

이양수 의원님도 이번 선거 후보 최측근으로 활약하셨는데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.

특히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선대위, 선대본 대변인단의 공중전이 아주 치열했습니다. 특히 선거 직전에는 김만배씨 녹취록, 또 이재명 후보의 수행비서 녹취록 보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? 대변인 입장에서는 정말 막판까지 공격하고 방어하느라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. 박 의원님 어떠셨습니까?

이 의원님, 국민의힘도 정말 끝까지 검증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

현재 투표율이 상당히 높습니다.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가 반영되면서 투표율이 확 높아졌는데, 이런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는 어떻게 보십니까 먼저 박성준 의원님?

국민의힘은 투표율 높을수록 정권교체 표가 많이 투표장에 나오는 것이다. 이런 입장이었는데 어떠십니까? 이 의원님.

네 분위기를 바꿔서요. 두 분이 또 공격수시긴 합니다만, 반대로 국민들과 가장 먼저 소통하는 역할이시기도 합니다. 국민들이 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하는지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뽑아야 하는지, 이유를 한 두세 가지 정도 꼽아주신다면요? 먼저 이 의원님?

다음 박 의원님, 왜 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한다,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?

사실 선거 레이스 막판에 가장 화두가 단일화일 겁니다. 일단 이재명 후보는 김동연,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했습니다. 일단 심상정 후보께서는 두 분이 양당 정치 타파하겠다더니 양당에 흡수된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고 계신데, 각자 혹은 서로의 단일화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, 그리고 또 궁금한 게 이분들이 이제 입각을 할 것이냐, 아니면 지방선거에 출마할 거냐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해요. 먼저 이 의원님,

박 의원님, 민주당은 기술적 단일화가 아니다, 통합 정부, 국민 내각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데, 어떻게 보십니까?

윤석열 후보, 선거 내내 '핵관' 논란이 따라붙었습니다. '핵관'이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쓰인 게 결국 전 정부들을 거쳐오면서 국민들이 '문고리'나 '측근 정치'에 대한 반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이 의원님, 만약 윤 후보가 당선이 되면 인수위 때부터 이 우려를 불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, 어떠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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